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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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확대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4.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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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대전=김민호 기자] 특허청은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해외에서의 위조상품 유통방지를 위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케이팝 등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제품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해 해외 온라인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신고 207건을 접수했다. 38개국 및 4개 소셜미디어에서 위조상품 판매게시물 16만여 건을 차단해 약 4000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확대, 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진단 집중 지원 등 해외 온라인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위조상품 피해가 있는 기업들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업 신청 시, 위조상품 정보수집 인공지능 및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 중에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수행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사전진단 결과 위조상품 유통피해가 심각한 기업들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신청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범위를 기존 중국, 동남아에서 미국 등의 플랫폼으로 확대 지원하고, 최근 위조상품 피해쟁점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해외직구 온라인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별도로 신청받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동 지원사업은 국내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지원사업 대상 국가에 유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국내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코로나 이후 위조상품 유통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해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발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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