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전통시장 매출 오히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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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전통시장 매출 오히려 상승
대형마트 방문객이 전통시장으로 유입돼 상생효과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4.03.2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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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강문정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신선식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 규제개선에 대한 소비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공휴일 지정 원칙을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인 새벽시간대 온라인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개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토론회 이후 서울 동대문구는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로 대형마트 평일휴무를 시행했고 부산 16개 구 군도 5월에서 7월 중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신선식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날 간담회에는 동대문구 소비자와 전통시장 상인이 참석했다. 소비자들은 휴일 대형마트 쇼핑이 가능해져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고, 상인들 또한 대형마트 쇼핑을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장에도 들리면서 주말 매출이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강경성 1차관은 "경동시장은 서울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다양한 상품군과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며 "최근 대형마트 휴일영업으로 대형마트 방문객이 경동시장에 추가 유입되면서 상생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휴일영업은 소비자 불편을 감소시켜 생활여건 개선 효과가 큰 만큼, 다른 지자체도 소비자의 편익 증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평일전환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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