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3자 대결' 오세훈 35.6%-박영선 33.3%-안철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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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자 대결' 오세훈 35.6%-박영선 33.3%-안철수 25.1%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1.03.1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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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3자 대결이 펼쳐지더라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앞선다는 결과가 15일 나왔다.

박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양자 대결 시에는 오 후보가 되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되든 박 후보에게 17%포인트 이상 안정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부터) [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부터) [사진=뉴스1]

<문화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서울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3자 대결 시 오 후보는 35.6%를 얻어, 박 후보(33.3%)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25.1%로 나타났다. 가상 3자 대결에서 오 후보가 선두에 오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올 경우에는 오 후보 54.5%, 박 후보 37.4%로 조사됐다.

안 후보·박 후보 양자 대결에서도 안 후보(55.3%)가 박 후보(37.8%)를 크게 따돌렸다.

야권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오 후보는 39.3%, 안 후보는 32.8%로 조사됐다.

오 후보의 약진은 오 후보와 국민의힘이 잘한 것이 아니라 LH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LH 직원 투기 의혹 등 3기 신도시 투기 사태가 선거 이슈로 등장하면서 제1야당 후보인 오 후보로 지지세가 모이고 있다"라며 "서울은 부동산 이슈에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민감하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34.5%, 부정 62.1%로, 부정이 27.6%포인트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5.4%)이 민주당(31.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9.5%, 정의당·열린민주당 각 4.0%였다.

이번조사는 지난13∼14일 서울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응답률1.7%에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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