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전국 교통량 첫 1% 감소…버스는 38%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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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전국 교통량 첫 1% 감소…버스는 38% 크게 줄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4.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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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전국의 교통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2%씩 증가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전체 교통량이 처음으로 1% 감소한 가운데 특히 버스 교통량은 38.7%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2월 기준의 전국 교통량을 차종별, 도로 종류별 및 월별, 지역별, 다양한 교통현황 통계를 집계해 25일에 발표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차종별 교통량은 승용차 72.2%→화물차 26.2%→버스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과 비교 시, 화물차의 교통량은 2.2% 증가한 반면, 버스의 교통량은 38.7% 감소했다.

버스 교통량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워크숍 등의 전세버스 운행이 전년 대비 38.7%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물차 교통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의 집중으로 물류 수송이 증가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차량 증감률은 고속국도 2.1%, 일반국도 0.7%, 국가지원지방도 0.8% 감소한 반면, 지방도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일교통량은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월~4월, 8월,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고속국도 월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1월에는 전년대비 7.1% 증가했던 반면, 2월~4월에는 약 10% 감소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0월에는 전년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국도의 경우에도 2월~4월, 8월, 12월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남도(전년대비 2.5%↓), 충남도(전년대비 2.1%↓), 전남도(전년대비 1.8%↓)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의 도로 연장은 11만 2,977㎞로 꾸준한 증가(0.7%) 추세로 전년대비 약 1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로교통량 통계연보와 도로현황 통계는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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