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짜 친환경 인증 농식품 7월부터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색출'
상태바
온라인 가짜 친환경 인증 농식품 7월부터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색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6.16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온라인 가짜 친환경 인증 농식품 등이 7월부터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색출'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친환경인증 농식품으로 허위 표시 및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존에는 농관원의 담당공무원이 친환경인증 광고 제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제품별로 인증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온라인 판매 친환경인증 제품에 대한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인증 점검 RPA 프로그램은 농식품부의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서 개발, 6월부터 시범적용하고 있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다.

친환경인증 점검 RPA 프로그램 적용으로, 한 번의 클릭으로 1일 1000여 개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이를 활용한 의심업체 현장 점검에서 실제 적발이 이루어지는 등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인증 점검 RPA를 활용해 시기별로 온라인 거래가 많은 친환경 판매제품을 모니터링 한 후, 친환경 관련 허위 표시 광고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현장 단속반을 투입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앞서 RPA 프로그램을 활용, 인터넷에서 ‘유기농’, ‘무농약’ 또는 ‘친환경’으로 광고 판매하는 제품을 탐색해 판매업체에게 자동으로 안내 메일을 발송한다.

이후 RPA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각 지원 및 사무소 단속반에 제공, 허위 표시 광고 의심 제품에 대해 현장단속을 실시해 인증 받지 않았거나 허위 표시 광고를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 친환경농어업법에 의한 벌칙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RPA 프로그램의 적용으로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친환경인증 농식품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농관원에서는 GAP, 전통식품, 지리적표시품 및 원산지 관리 등으로 RPA 활용을 확대해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거래되는 농식품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