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이천=강문정 기자]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명검색에 나섰던 김동식 구조대장(52)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9일 오전 10시49분 물류센터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50m지점에 숨져 있는 김 구조대장을 찾았다.
지난 17일 인명검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고립 실종된 지 약 47시간만이다.
김 구조대장의 시신은 고열과 화염으로 인해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신 주변에 잔화는 없었으나 불에 탄 물품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었다"며 "화점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중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구조대장 구조 수색작업에는 '동료 구출팀(RIT·5명 1개조)'과 동료 소방관 10명 등 15명이 투입됐다.
동료 구출팀 등은 오전 11시32분부터 낮 12시12분까지 김 구조대장 시신 수습을 했다.
한편, 시신은 경기도 이천시 이천병원 영안실로 이송됐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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