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공투데이 이계춘 기자)광주시교육청의 대광여고 외고 지정에 대해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속에 광주 시민 70%가 찬성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광여고 비리에 대한 판결문을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최근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외국어고 설립 현안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를 한 결과 69.2%가 찬성, 20.1%는 반대, 10.7%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또 광주시민 대부분이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특수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 조사에 남자(69.0%)와 여자(69.4%) 모두 찬성률이 비슷했으며 연령대별로 20~30대(71.1%) 젊은층과 학생(70.7%) 등에서 높았다.특목고 진학과 연관이 큰 중학생 이하 가족이 있는 경우 70.2%가 찬성했으며, 가족이 없는 경우(68.4%)보다 높았다.
외고 등 특목고의 인재양성 기여도에 응답자 70.1%는 ‘기여한다’29.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코리아정보리서치 관계자는 "외고 등 특목고의 인재양성 측면에 시민들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학교 서열화, 어학영재 양성의 본래 취지 퇴색 등 제반 문제에 대해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계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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