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누구나 부자되는 이야기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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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누구나 부자되는 이야기⑫
대학등록금 준비!
  • 류호경 금융자산전문가
  • 승인 2012.11.22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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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경 금융자산전문가
부자! 참 듣기 좋은 말이다. 그러나 맘처럼 쉽게 부자가 되지 못한다. 왜일까? 부자 교육을 받지 않아서이다. 이번은 대학등록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등록금이 반값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많은 고민이 이뤄져서 결국은 대학등록금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면 좋겠지만,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 등록금에 대한 해답을 내지 못할까? 시간에 답이 있다. 아이를 출산하고 대학에 진학하기까지는 20년이란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충분히 가르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20년 후 대학 진학할 때는 이미 등록금은 우리 감당의 범위를 벗어나 있는 것이다. 한국의 등록금은 분기당 500만 원, 8학기면 적어도 4000만 원이 든다. 미국은 또 다르다. 1년 등록금이 5000만 원 정도이다. 4년이면 2억이다. 그런데 이 돈이 멈춰있지 않다. 계속 올라간다.
 
교육비의 통계를 보면 매년 5~7%씩 올라간다. 이게 20년이면 매우 큰돈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20년 후의 등록금을 예측해서 준비해야 한다. 물론 현재 우리 아이가 5살, 10살이라면 또 상황은 다르다. 15년 후, 10년 후의 등록금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오랜 기간이 있을수록 준비는 쉬어지지만, 기간이 짧을수록 준비는 어려워진다.
 
결국,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에 필요하다면 답은 없다. 학자금대출을 받든, 다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먼저 준비하는 습관을 꼭 가져야 한다.
 
대학등록금 준비는 태어날 때부터 하자. 그럼 쉽다. 하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그래도 괜찮다. 11편에서 언급한 창업 준비하듯 준비하다가 등록금 상환자금으로 쓰면 될 것이다. 일단 지금 출산한 아이 중심으로 알아보고, 다음은 이미 초 중 고에 다니는 아이들 중심으로 알아보자.
 
지금 대학 등록금은 4000만 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아이가 대학에 갈 무렵에는 1억5000만 원이 필요하다. 교육비가 매년 7%씩 상승한다는 가정에서 계산된 것이다. 답답하다. 어떻게 1억5000만 원을 대학등록금으로 마련할지? 걱정 안 해도 된다. 물론 현재의 저금리 기조에서는 엄두가 안 날 것이다. 옛날에는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은행에 적금에 가입하면 충분히 가능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20만 원씩 20년간만 10%로 투자한다면 답은 간단히 나온다. 20만 원, 20년은 어렵지 않다. 나의 소중한 아들딸을 위해서 20만 원 투자는 충분히 할 것이다. 그러나 10% 투자가 문제다. 10% 투자는 4편에서 언급한 대로 테드스프레드를 이용한 펀드변경투자를 하면 가능할 것이다. 답답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안전하고 수익률 높은 투자를 공부하자.
 
초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 4년이란 기간, 군 입대라는 기간, 상환유예기간을 최대한 이용하면 위와 같이 가능해질 수 있다. 상환기간은 20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 다만, 유예에 따른 원리금보다 많은 투자수익을 올려야한다. 이 역시 4편에 언급한 테드스프레드로 해결할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고, 돈의 생리를 안다면, 대학 등록금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투자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제는 초저금리를 떠나, 아예 제로금리를 향할 것이다. 이는 곧, 대출이자 역시 낮아진다는 것이다. 올바른 투자방법만 안다면 결코 어렵지 않다.
 
예전 한국에서 부동산투자를 할 때와 똑같은 방법이다. 돈을 빌려서 집을 샀는데, 이자가 붙는 속도보다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빨라서, 시간만 지나면 부자가 되었던 것이다. 과연 그런 부동산 아줌마들이 제대로 알고 했겠는가? 시대적 감각이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지금은 그 부동산 아줌마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가? 시대적 감각을 놓쳤기 때문이다.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저금리시대에 등록금을 빌려 쓰다가, 투자를 잘해서 이자속도를 시간과 함께 극복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방법일 것이다.
 
물론 대학등록금이 반값이 되거나, 정부 차원의 막대한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스스로 준비하는 것, 이것이 최선이다. 또한, 교육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모두 다 대학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사람만 가야 한다. 그래야 줄여진 사교육비로 나와 가족의 다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아들딸이 좋은 대학을 가서 출세해서 우리를 바꿔줄 수 있다는 환상은 이제 깨자! 그럴 일은 없다. 왜? 대학 들어가기도 어렵고, 취직하기는 더 어렵다. 그리고 빨리 잘린다. 그렇게 되면 치킨가게를 많이 한단다. 그럴 바에 처음부터 통닭집을 시켜서 멋진 사업가가 되어있는 게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돈은 욕심을 부릴수록 멀리 달아난다. 욕심을 버리고, 먼 미래를 보는 힘이 있어야 돈은 따라온다. 대학등록금 20년 후를 봐야 하고, 만일 조금 늦었다면 분할유예기간 등을 활용해서 20년 이상을 보자. 쉬운 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편에는 저축, 연금, 보험, 투자를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할까 한다. 어제는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었다. 만약의 경우에 눈(?)으로 6억을 벌 수 있다면? 다음 편에서 만나기로 하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류호경 금융자산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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