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목 객사 '금성관' 보물 승격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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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 객사 '금성관' 보물 승격 지정 추진
전남도문화재위원회, 보물지정신청 의결…3월중 문화재청에 신청서 제출
  • 최진경 기자
  • 승인 2013.02.1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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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최진경 기자]전남 나주시는 조선시대 나주목의 객사인 금성관(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을 보물로 승격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 눈덮인 나주 금성관
지난 8일 전라남도문화재위원회에서 보물지정신청을 의결한데 이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객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아 건물로 조선시대에는 전패와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망궐례를 올리고 동서편에 있던 동익헌과 서익헌은 사신과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금성관은 지방 객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지니고 있어 전주 객사(보물 제583호)와 함께 전라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평가 받으며, 그동안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관리 오던 것을 문화재의 위상과 가치에 걸맞게 보물로 승격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시는 현재 도심에 남아 있는 많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전승을 위해 금성관 보물 승격, 국가 사적인 나주읍성과 나주향교의 문화재보호구역 확대 조정, 영동리 고분군 사적 지정과 구 나주잠사, 구 금남금융조합, 남평 주조장, 구 식산은행,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나주천주교회 등 근대문화유산의 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해 동신대학교박물관에 의뢰해 지정조사 용역을 추진해 왔다.

나주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4월까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신청을 마무리한 뒤, 향후 문화재 지정을 통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원 도심을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경 기자 newsw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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