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류호경의 '부자공부법'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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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류호경의 '부자공부법'⑬
왜 갈수록 힘들어질까? 원인을 알면 병을 고친다
  • 류호경 금융자산전문가
  • 승인 2013.05.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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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경 금융자산전문가
부자! 참 듣기 좋은 말이다. 그러나 맘처럼 쉽게 부자가 되지 못한다. 왜일까? 부자 교육을 받지 않아서이다. 오늘은 한국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이유를 분석해보고, 거기에서 원인을 찾아 해법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병을 고치려면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더욱더 힘들어지는 이유를 모르고 힘들다고만 하소연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깝다. 분명 답을 찾을 수 있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한국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면 안 된다. 나무만 보고 숲을 못 보기 때문이다. 숲을 보고 난 다음 나무를 보자. 원인은 미국과 관련이 있다.

미국은 세계 최강국이다. 아마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강국이다. 미국의 위정자들이 미국을 끌고 나가다가 삐끗 잘못하면, 실력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잘못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아마 그때부터 우리는 나비효과처럼 계속 힘들어지게 되었다.

1971년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제 폐지부터이다. 곧, 돈을 마음대로 찍어내서 잘못된 것을 보완하려고 하는 방법이다. 최근 가장 힘든 것은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탈출이다.

서브프라임 등급 자에는 주택대출을 해주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100% 해줬고, 그것으로 계속 파생상품을 만들어 10번을 돌려서 해먹었다. 그 과정에 생기는 고물(?)들을 먹기 위해서. 결과는 비참했다. 모든 세계가 휘청했다. 방법은 돈을 찍어내는 양적 완화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힘든 화근이다.

돈을 찍어내니 달러가치가 하락한다. 1000원에 1$ 하던 것이 0.5$로 가치가 떨어진다. 결국, 수입에 의존한 나라는 갑자기 가격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소득은 오르지 않는데 물가는 오르니 힘들 수밖에…이게 바로 미국이 양적 완화를 통한 달러가치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을 수출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평화롭게 살려고 했던 우리에게 너무도 가혹하다. 자급자족했던 시대, 수출입이 그리 많지 않던 시대, 그때는 이런 나비효과를 덜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100%가 수입에 의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우리의 의사와는 다르게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갑자기 기름값이 올라서 목욕비가 오르고, 버스 전철 값이 오르고, 공과금이 오른다. 이와 함께 모든 서비스 비용도 오른다. 다만 우리의 소득만 제자리걸음 또는 마이너스가 된다. 그래서 우리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도 대응책을 가져야 한다. 그 대응책이 돈 있는 사람들마저 더욱 힘들게 한다. 미국 등 강대국의 각본대로 가는 것이다. 그 대응책이란, 돈을 같이 찍어낼 수 없으니, 대출이자를 낮춰서 돈이 필요하다고 분위기를 만든 후 합법적으로 돈을 찍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달러가치 하락을 상쇄시킨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오를 땐 바로 반영, 내릴 땐 늦장반영으로 여기에서도 중간에 해먹는 자들이 발생한다. 서민을 위한 핑계로 자기들의 배를 불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출이자만 내려가는게 아니다.

예금이자까지 내려간다. 예전에 1억을 넣으면 이자 100만 원을 줬는데… 지금은 18만 원 준단다. 다 이런 방법의 연속이 빚어낸 결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른다. 왜 1억 당 이자가 18만 원인지? 앞으로 더욱 내려갈 것이다. 그럼 돈 없는 사람은 돈이 없어서, 돈이 있는 사람은 이자가 없어서 힘들어진다. 결국, 돈이 배반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좋다. 이것을 핑계로 미국은 다시 투자를 수출한다. 이자가 없으니 투자를 해서 돈을 불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그들과의 투자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없다. 다 잃고 난 다음에 그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진정 방법은 없을까?

있다! 금융의 허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숲의 원리로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대부분이 당할 수밖에 없으나, 나무는 다르다. 한국의 나무 한 그루씩은 미국이 어찌할 수 없다. 한국 내 금융 중 미국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보험을 이용하는 것이다. 초저금리 시대에도 3.5%를 평생 확정 보장해주는 것, 난소(장해 50%)만 제거해도 8억을 주는 것 등… 많다. 이미 충분히 언급했으니 다시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부자 되는 법, ④번, ⑬번)

5월인데 여름처럼 더웠고, 장마처럼 비가 내린다. 이런 불확실한 시절에도 부자가 된다면 즐거울 것이다. 부자공부 많이 합시다.  

/류호경 금융자산전문가 newswa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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