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공투데이 송덕만 기자)광주시가 지역 교통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연구협력 및 인적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선진도시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에 대한 노하우와, 광주시의 교통체계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기술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강운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인구 100만이상 국내 대도시와 처음으로 맺는 MOU로 광주시가 보다 미래지향적인 선진교통행정을 펼쳐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지역 교통현안 해결과 연구원의 현장 중심의 교통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연구원은 복합환승센터 전담연구팀이 운영되고 있어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에도 실질적 연구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 받아온 광주시의 교통분야에 대한 연구투자와 외부전문기관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1985년 교통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 설립되어 국가교통정책 수립에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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