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영표의 부자로 가는길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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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영표의 부자로 가는길④
우리 집은 돈 버는 집일까?, 돈 까먹는 집일까?
  • 김영표 대표
  • 승인 2014.10.0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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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표 대표
풍수지리가 좋은 집, 돈 잘 버는 집,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집은 어떤 집일까? 아파트를 매입했더니 프리미엄이 올라 돈을 많이 벌었다. 필히 이건 돈을 버는 집일 것이다. 주변경관 좋은 강변에 풍수 또한 좋다는 주택을 구입했더니 얼마 가지 않아 집값도 많이 올랐다. 더불어 돈을 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러한 형태로 우리는 주택을 사고 팔아서 돈을 벌어온 것이 사실이다.

돈을 버는 이유가 강변이라서? 역세권이라서? 인구증가로? 이보다 더 큰 이유는 세계경제의 성장률 때문이다. 부동산의 뿌리는 경제현상과 화폐현상이다. 지구상에 화폐 발행량이 많으면 인플레이션에 의해 물가가 상승하고 부동산도 상승하는 것이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주택 및 산업시설, 자동차, 가전용품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왕창 찍을 수 밖에 없고,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및 고용이 왕창 늘어날 수밖에 없고 고용인이 집단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산업도시로 몰리고 그렇게 인구가 증가해서 경제규모가 커진다.

경제발전에 의한 화폐량의 증가는 부동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즉 돈버는 집은 간단하게 생각해서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매입했는데 값이 오르면 돈을 버는집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가장 돈을 잘 버는 집은 건강한 주택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주택이란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공기가 맑지 못하다면 일단 주거지로써 적절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서울 강변로,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파트는 조망권이 좋아서 한강 프리미엄이 붙어 값이 타 아파트 보다 2억정도가 비싸다. 그러나 강변로에는 24시간 뺴곡히 차가 서 있으며 줄지어 매연을 뿜어내게 된다. 눈은 즐거우나 코는 항상 매연에 노출되는 것이다.

또 역세권으로 지하철역이 가까워 집값이 올라 기뻐한것도 잠시 잠 잘 때 마다 시끌 시끌 사람들 소음에 건강한 사람도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십상이다. 심신이 허약한 사람은 꿈자리가 사납고 원인 모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될것이다. 주변 환경 때문에 몸이 더 쇠약해 지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잃어버리는 결과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은 아파트가 아닌 공기 좋은 곳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현상도 이런 현상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제는 30년 아파트시장이 종지부를 찍고 다시 단독주택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점점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산소 맑은 곳에 남향집, 태양열을 충분히 받으면서 신축건물보다 3~4년 정도 된 주택에 자리잡게 되면 집안 전체가 건강해져 가족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집값은 오르지 않아도 집안 전체의 건강한 기운으로 가장은 잠을 조금만 자도 피곤이 풀리고 직장생활 능률도 좋아져서 승진도 하고 수입도 많아 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가족이 건강해야 집안이 행복하다. 이것이 바로 돈 버는 집이다.

그렇다면 신축 아파트의 경우는 어떨까? 신축아파트나 오피스텔 , 단독, 빌라주택 및 사무실은 처음에는 깔끔하고 청결한 대신 콘크리트 및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독이 아주 많다. 일명 ‘새집 증후군’이라 한다. 집이나 건물을 신축할 때 나오는 유해물질에는 벤젠, 톨루엔 ,클로폼, 아세톤, 폼알데하이드 등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이 건물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축적되면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노약자나 어린이, 또는 건강이 약한 사람들은 큰 병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신축인 경우에는 전세든 월세든 서로 임대를 들어 오려하니 건강이 걱정된다면 이때 전세로 2~4년 정도 임대를 내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신혼부부에게 내주면 그들의 건강하고 좋은 기운이 주택에 남아있어 다음에 들어가면 한결 살기가 좋다.

그리고 집안에 어항이나 물고기를 넣어두면 아기에게 학습의 도구가 되거나 가습기 역할을 해줄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그곳에는 사람과 전혀 다른 사이클을 살고 있는 물고기가 늘 미생물을 끼고 있으며 오물 등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들 때문에 원인 모를 병에 걸릴 수도 있다.

또한 수석이라든가 화분 등은 단독주택 마당에 있는 것이 좋으나 집안으로 들여와 거실이나 안방을 차지하면 건강에 해로 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주택 내부 환경을 위해서는 어떻게 꾸미고 사는 것이 좋을까? 일단 식구 수에 맞춰 아파트, 단독, 빌라 등 평형을 선택해서 딱 필요한 용도대로만 꾸미면 된다. 거실은 거실에 필요한 것만, 안방은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한 공간으로 꾸미고, 학생방은 책상과 평안한 주거공간 말고는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불어 우리가 이사를 갈 때는 이사 가는 집의 방향과 위치를 풍수지리를 보고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은 그저 미신이라 치부하고 아무 때나 아무 방향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신중을 기해 행동하는 것이 좋다. 손 없는 날을 골라 이사 일을 택일하고 동서남북 방위를 보는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나무도 남쪽에서 사는 열대 식물을 북쪽에 심으면 겨울에 즉사하듯이 사람도 가족 구성원 중 병약한 자가 있을 수 있고, 그 약한 자가 장소 이동을 하게 될 때에는 기후변화나 주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도 미국이나 유럽여행을 다녀오면 지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물며 병약자는 오죽 하겠는가!.

정리하자면 돈을 까먹는 집은 집값이 오르느냐 내리느냐 하는 경제적 가치가 전부가 아니라, 가족 건강을 해치는 집이 돈을 까먹는 집이요. 돈을 버는 집은 가족을 건강하게 하는 집이며, 가족모두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열심히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가족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는 집. 그것이 바로 돈 버는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김영표 영지R&D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onekiller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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