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찌라시에 나라전체 흔들,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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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찌라시에 나라전체 흔들, 부끄러운 일”
  • 정희채 기자
  • 승인 2014.1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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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논란과 관련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별 오찬에서 김무성 대표, 김기춘 비서실장 등과 함께 오찬장인 충무실로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7일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당 소속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소모적인 의혹제기와 논란으로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여당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처럼 국회가 국민에게 큰 선물을 주셨는데 예상치 못한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항상 비리를 척결하고 국민의 삶이 편안해지도록 끝까지 그런 생각으로 일해왔지만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박 대통령의 언급은 청와대 문건유출로 시작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파문으로 커지고 있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 자체가 사실과 동떨어진 일종의 ‘국정 흔들기’라는 인식을 거듭 확인시킨 발언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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