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을 내정했다.
김 고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광주지검장 등을 거쳤다.
특히 김 고검장은 2013년 12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당시 법무부 장관인 황 총리(13기) 아래에서 1년 2개월간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의 사무를 지휘·감독하는 법무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은 사회 통합과 호남 배려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고검장은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기수가 낮아 ‘기수 역전’ 인사가 된 것도 관심을 받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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