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결혼은 가장 위대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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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결혼은 가장 위대한 사업
  • 문익재 대표
  • 승인 2015.07.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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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정보회사 '최고의 선' 문익재 대표
대기업에 다니는 H씨는 올해 45세다. 큰키에 동안에다 어디하나 흠 잡을데가 없는 훈남이다. 거기에다 높은 연봉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결혼을 못한 노총각이다.

젊었을때에는 일에 빠져 30대후반에 이르러 결혼을 해야겠다는 절박감으로 임했지만 지금까지 홀로 지내고 있다.

무던히도 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지금도 포기하지않고 올해는 결혼을 꼭 하고파한다. H씨는 결혼이란 사업에 시간과 열정을 쏟은 만큼 성공을 못했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

결혼의 주인공은 청춘남녀이다. 서로 다른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어 둘만의 공간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청춘들은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라 생각한다.

낯설은 타인들끼리 서로 만나 설레임과 갈등을 딛고 하나가 되었으니 완성 된것이나 다름없고 사랑이 완성 되었으니 그 증표로 결혼식도 치르면서 널리 알렸을 것이다. 연애하고 초기에 알아가는 싯점이 5%라면 나머지 95%는 결혼 생활의 숙제로 남을 것이다.

95%의 결혼생활의 숙제는 뜨겁고 설레이는 5% 보다 훨씬 더 긴장과 갈등의 연속일 것이다. 결혼을 분기점으로,지켜야 할 책임 소재를 잘 가려 성격과 습관을 융화해 잘해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시간과 돈도 독신일때처럼 쓸 수 없는 새로운 관계속에서 결혼을 족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결혼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사업이다. 서로 다른 기업끼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하는 전략적 인수합병처럼 서로 다른 개체의 결합 -계산상 큰 수익이 남을법한 수익 사업임에 틀림없다.

이 위대한 사업에 성공만 보일법도 하다. 사업이 어럽듯이 결혼생활도 진중하고 지혜롭게 처신해야하는 일면도 있는 것이다.

모든 사업이 다 그렇듯이 성공 보다도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준비도 잘해서 결혼 해야겠지만 그이후의 결혼생활 또한 만만치 않다.

낯설은 설레임과 서로의차이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결혼은 애정과 궁합 이상의 깊이가 있다.

성장환경에서 오는 성격차이,확장된 가족간의 관계,커가는 자녀들의 양육,진학문제에 따른 갈등 노후대책까지 갈등과 긴장의 연속이다.

얼마나 긴 여정 인가? 결혼이 공산품같은 제품이면 사용설명서대로 하면 될 것이지만, 긴 여정의 향해처럼 순풍도 태풍도 만날 수 있으니 간단치 않음에 틀림없다.

사용설명서가 있다면 따라서 하기만 하면 조으련만....

수 많은 난관들을 지혜롭게 이기는 부부들의 공통점이 있다. 딱 한마디로, 친밀감 속의 열정으로 헌신하는 가족애 실천이다.

가족 공동체는 상부상조의 가장 두터운 인간관계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과 조화를 이루려는 존중과 배려가 있는 가정문화가 형성될때 결혼후의 95프로의 노력의 결정체가 될것이다.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출산율이 떨어지는 요즘, 너무 쉽게 결혼을 생각하는 청춘이 있는 반면에 결혼 하지 않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속에서도 결혼을 하고픈데 하지 못하는 청춘들 또한 무수히 많다.

아무쪼록 결혼하고픈 청춘들이 큰 고민없이 결혼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기들의 울음소리 대신 애완견이 가정 구성원이 된지 오래이고 처자들이 아기를 안는 모습 보다 애완견 안는 모습이 더 비일비재하다.

각자의 인생에서 결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것 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결혼을 국가의 핵심과제로 삼아 결혼을 권하는 사회적 토대가 만들어지길 빌어본다.

/결혼정보회사 '최고의 선' 문익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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