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과학벨트는 광주에 설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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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과학벨트는 광주에 설치돼야"
"광주·대구·대전 삼각벨트 국가 과학역량 극대화 방법"
  • 송덕만 기자
  • 승인 2011.04.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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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공투데이 송덕만 기자)강운태 광주시장은 5일 ‘과학벨트특별법’ 발효와 관련 성명을 통해 "과학벨트는 국가 백년대계와 과학기술의 선진화라는 대전제하에 추진되는 국가적 핵심사업"이라며 "공정하고 떳떳하게 이루어져 역사에 길이 남는 결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과학벨트는 광주에 설치돼야 한다는 강운태 시장 "
강 시장은 "광주·전남은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심도있는 검토와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전제한 뒤 "지반의 안정성과 부지확보의 용이성 측면에서 다른 경쟁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과학벨트 경쟁지역의 경우 올 3월~4월에도 진도 3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과학벨트 입지의 부적합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광주·전남의 연구 산업기반의 집적도, 우수한 정주환경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광주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에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함께 중이온 가속기가 유치돼야 한다"며 "대구·대전에 제2·3 캠퍼스를 분산 배치하는 '삼각벨트' 방식이 가장 과학적이며 합리적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직도 분산배치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일본의 이화학연구소(RIKEN),독일의 막스 프랑크 등 이미 분산배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진적 사례를 도외시하고 외면한 독단적 아집"이라며 "독일의 경우 80곳에 분산배치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초과학 역량을 극대화시켜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과학벨트법 발효에 대해 "정치적 논리가 철저하게 배제되어 빠른 시일내에 결정돼야 한다"며 "심사위원 구성도 지역안배를 고려해 결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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