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6억대 사기 20대 여성 日서 국내 송환···"피해자 더 있을 듯"
상태바
중고거래 6억대 사기 20대 여성 日서 국내 송환···"피해자 더 있을 듯"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11.07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서울 송덕만 기자] 온라인에서 중고 명품 거래를 빙자해 피해자 128명으로부터 6억 2838만 원 상당의 돈과 물품을 속여서 뺏은 상습 사기 피의자 20대 여성 A모씨가 경찰이 일본 인터폴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 5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중고 물품 거래 사기로 6억원이 넘는 부당수익을 올린 20대 여성 A씨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되고 있다. [사진=경찰청]
중고 물품 거래 사기로 6억원이 넘는 부당수익을 올린 20대 여성 A씨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되고 있다. [사진=경찰청]

A씨는 2016년 3월부터 2020년 10월 온라인에서 피해자들에게 중고 명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거래금액을 송금하도록 유도하거나, 물품을 사면서 거래금액을 송금한 것처럼 허위문자를 전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과 물품을 속여 뺏었다.

특히, 2016년 7월 일본으로 출국한 이후에도 현지에서 지속해서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으며, 전국적으로 총 115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청은 범행에 사용된 일본 내 주소지 등을 통해 피의자의 소재를 지속 추적했으며, 일본 인터폴 주일본 경찰주재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 10월 26일 현지에서 피의자를 검거하고 지난 5일 호송팀을 파견해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청 장우성 외사과장은 "이번 송환이 사기 범행을 지속하는 점 등을 미리 파악하고 일본 인터폴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검거 송환한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인터폴 채널을 통해 국외 도피 사범 추적 및검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덕만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