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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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공식화
  • 유성원 기자
  • 승인 2021.04.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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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뉴스1]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뉴스1]

[공공투데이 서울=유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5선), 우원식·홍영표(4선)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새 지도부는 4·7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을 수습, 쇄신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은 만큼 출사표를 던진 세 의원 모두 '민생'과 '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5선 중진으로 86그룹 대표격인 송영길 의원은 15일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변화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라고 약속했다.

송 의원은 또 "민주당과 상임위가 중심이 되어 움직여 유능한 정당, 실력과 내용을 갖춘 여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4선의 재야 운동권 출신인 우원식 의원도 15일 오전 청계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민주당에는 민주, 평화, 민생, 균형발전의 네 개의 기둥이 있고 그동안 민주와 평화를 강조해 왔다"라며 "민생과 균형발전의 기둥도 튼튼히 세워 지쳐가는 국민의 삶을 떠받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버틴 날들이 벌써 1년이다“라며 ”삶이 휘청거리고 송두리째 뿌리뽑힐 것 같은 불안과 공포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긴급한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대부터 친문·비문 대회가 아닌 민생 대회로 만들고, 혁신하고 단결해서 민주당을 다시 국민 속에 세우겠다"라며 "먹고사는 문제를 가지고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라고 약속했다.

4선 중진이자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14일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을 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한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 사회를 향한 열망을 담지 못했고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지 못했다, 겸손하지 못했고 비판에는 귀를 닫았다"며 "우리 안의 잘못과 허물에 엄격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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