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청주=송승호 기자] 질병관리청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첫 확진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사진=뉴스1]](/news/photo/202204/66094_56421_5831.jpg)
해당 환자는 기저질환자로 지난 21일 발열(40.2℃), 오한, 좌측 하지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에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쯤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잠정 수치로 비브리오패혈증은 총 51명이 확진됐고, 사망자는 22명이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수칙 주요 내용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또 어패류를 관리하거나 조리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어패류 조리, 섭취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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