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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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차지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2.08.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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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선호도 16.4%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가 ‘정명석’(강기영), ‘이준호’(강태오),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 등 로펌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로,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과 담론을 촉발했다.

지난 18일 종영했으나, 시즌2 제작 예고로 애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우영우〉의 신드롬급 열풍은 2013년 1월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 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한 데서도 확인된다. 직전 기록은 〈무한도전〉(MBC)의 2015년 1월 16.0%로, 당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이 화제였다.

이번 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1 저녁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4.5%)이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평범한 고등학생 ‘서동희’(남상지)가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조카를 입양해 싱글맘이 되고, 이웃과 가족의 도움으로 자립하며 꿈을 이뤄가는 파란만장 고군분투기다.

성준해 감독과 구지원 작가가 재결합한 드라마로, 그들의 전작 〈여름아 부탁해〉는 2019년 7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일일극으로는 첫 1위 기록을 남긴 〈여름아 부탁해〉도 입양을 통해 새롭게 맺어지는 가족 관계를 그렸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는 〈우영우〉를 첫손 꼽았지만, 60대 이상에게서는 〈으라차차 내 인생〉이 최고 인기다.

2019년 1월 인기리에 방영된 〈SKY 캐슬〉(JTBC 금토, 〈우영우〉 이전 드라마 선호도 최고치 13.0%)도 50대 이하와 달리 60대 이상에서만 〈하나뿐인 내편〉(KBS2 주말)을 가장 즐겨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미스트롯2 주역들을 중심으로 한 장르 불문 음악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TV조선)와 나영석 PD가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을 앞세워 새로이 선보인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tvN)이 공동 7위(2.0%), 이재욱(‘장욱’)·정소민(‘무덕이’) 주연 ‘환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tvN, 1.4%)이 10위로 부상했다.

그 외 〈현재는 아름다워〉(KBS2 주말, 3.3%)가 3위, 〈황금가면〉(KBS2 저녁 일일, 3.0%)이 4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7%)가 5위, 〈런닝맨〉(SBS, 2.1%)이 6위, 〈세계테마기행〉(EBS, 1.7%)이 9위, 그리고 〈강적들〉(TV조선)과 〈미운 우리 새끼〉(SBS)가 공동 10위(1.4%)다. 

13~20위권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 1.3%, 13위), 〈나 혼자 산다〉(MBC), 7월 말부터 3개월 휴식에 들어간 〈유 퀴즈 온 더 블럭〉(tvN)(이상 1.2%, 공동 14위), 〈나는 솔로〉(ENA PLAY·SBS Plu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뭉쳐야 찬다 2〉(JTBC)(이상 1.0%, 공동 16위) 등이 포함됐고, TV조선 목요일 밤 음악 예능 〈국가가 부른다〉와 이종석(‘박창호’)·임윤아(‘고미호) 주연 MBC 금토극 〈빅마우스〉(이상 0.9%, 공동 19위)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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