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 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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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 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 화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2.10.11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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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배우 선우은숙(63)이 아나운서 유영재(59)와 결혼 소식이 화제를 낳고 있다.

11일 유영재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결혼 발표 후 너무 많은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라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선우은숙(좌) 유영재 아나운서(우)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해 화제다. 선우은숙(좌) 유영재 아나운서(우)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먼저 유영재는 "처음에는 올해 7월 초에 친한 지인과 차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라며 "당시에 선우은숙씨는 '황금가면'이라는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고, 저는 라디오 진행과 유튜브도 하고 있으니깐 서로의 소소한 일상 얘기를 나눴고, 그 후에는 또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 마침 선우은숙씨가 '주현미의 러브레터'라는 프로그램에 2주 동안 대타 DJ를 맡게 됐었다"라며 "제가 오랫동안 라디오 진행을 해왔으니 선우은숙씨가 DJ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그렇게 서로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선우은숙씨는 계속 이영하씨와 '우리 이혼했어요'에도 출연하셨으니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산되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자기는 재혼할 생각은 절대 없으시다고 얘기하시면서 남자친구는 있다면 얼마든지 만날 용의는 있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영재는 "선우은숙씨도 이혼의 아픔이 있었으니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이제 힘들어지신 거다"라며 "또 한 번의 상처를 입기 싫으니깐, 그래서 마음 열기를 힘들어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때 제가 '어차피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 가는 삶인데, 거기서 혼자보다는 둘이 나은 게 창조주께서 만든 선물이지 않냐'고 그것이 내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 번 생각 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었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씨가 바라는 결혼관은 딱 하나다"라며 "나이가 들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건들을 많이 보지만, 선우은숙씨는 신앙 공동체 생활 속에서 자기를 따뜻하게 살펴주고 사랑해주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결혼하겠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제가 그걸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대답했고, 선우은숙씨와 본격적으로 만난지 얼마 안 돼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살아온 세월 속에서 가진 것도 있고, 그렇다면 그거로 충분하니깐 우리가 사랑할 일만 남은 거 아니냐고 했었다"라며 "사랑은 사람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니깐 서로만 바라보면서 우리의 인생 후반전을 잘 한 번 설계해보자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너무나 급격하게 왔지만, 그래도 저희는 사랑만 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싸울 시간도 없는 거고, 제가 바라는 사랑도 나긋나긋 느리게 인생을 느끼고, 보면서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다"라고 전했.

결혼식을 하지 않고 혼인신고부터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영재는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인 어떤 지위가 중요하지 않나, 상대방도 저도 공인이다 보니깐 서로를 보호자로서 좀 더 증명할 수 있는 게 혼인신고가 아닌가 싶어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결혼식 계획에 대한 질문에 유영재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대중의 시선을 받는 사람들이 결혼식에 초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 저희는 주변의 지인들과 간단하게, 또 친척, 가족들과 상견례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하려 했다"라고 답했다.

1959년생인 선우은숙은 지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금남의 집' '춘향전' '이차돈' '토지' '도둑의 아내' '여울목' '행복한 아침' '가을동화' '명성황후' '풀하우스' '부활' '김치 치즈 스마일' '위험한 여자' '귀부인' '황금가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9세 연상인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2007년 이혼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2020년 부부 토크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2021년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이혼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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