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보행 교통사고 6575명 사망…부상자 21만42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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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보행 교통사고 6575명 사망…부상자 21만4247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11.1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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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원주=김민호 기자] 최근 5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575명, 부상자는 21만4247명으로 보행자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도로교통공단이 11일 밝혔다.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연평균 11.7% 감소추세이며, 지난해(2021년) 보행 교통 사망자는 1018명으로 5년 평균 1315명에 비해 297명(22.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사진=도로교통공단]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1048명(15.9%)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는 오후6시~8시에 1032명(15.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기에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중 12세 이하 어린이는 1.6%(103명)이며, 65세 이상 노인은 56.6%(3720명)로 전체 보행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횡단보도 외 횡단 중 보행사망자는 32.6%(2144명)로 나타났으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63.1%(1353명)로 노인 보행자의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고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초등학생 보행사망자의 경우 학년이 낮을수록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고, 하교시간대인 오후 4~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저학년 대상 하굣길 보행 교통안전지도 강화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우회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213명, 부상자는 1만2604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횡단보도 내 횡단 중 사망한 보행자가 43.7%(93명)로 가장 많았다.

우회전 보행 교통사고 가해차종별로는 승합차와 화물차에 의한 사망사고 비율이 49.3%로 나타나 우측 사각지대가 넓은 대형차량은 우회전 시 반드시 일단 정지해 주위를 살피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교통약자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감소추세인 것은 고무적이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여전히 높아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우회전 차량의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 준수를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심층분석과 지원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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