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1일 개막···대한민국 두 번째 원정 16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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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21일 개막···대한민국 두 번째 원정 16강 도전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2.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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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 김진희 기자]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21일 개막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 도전에 나섰다.

카타르 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에 개막한 가운데 개막전은 개최국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로 시작했다.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카타르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카타르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카타르는 21일(한국시간)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A조 1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개최국이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16승6무(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로 '개최국 홈 개막전=무패'가 이어졌으나, 그 기록이 이번에 깨졌다.

카타르는 전반 16분 만에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선제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15분 뒤 발렌시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킥오프 직후 에콰도르는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카타르를 밀어붙였다. 에콰도르는 전반 3분 만에 발렌시아가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적용된 반자동 VAR이 작동된 첫 사례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두 번째 조별 경기는 오는 28일 밤 10시 가나와, 세 번째 조별 경기는 12월 3일 자정에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조별 리그의 관문을 넘은 건 단 두 번뿐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4강에 올랐고,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를 앞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유럽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가나 역시 한국이 피파 랭킹에서는 앞서 있지만, 역대 전적 상으로는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 또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등 주축 자원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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