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순창=김진희 기자] 전북 순창이 고향인 영화배우 이문식이 18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00만원을 순창군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문식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출연료 500만원을 순창군에 전액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한 것.

기탁한 500만원은 개인이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순창군 적성면 입석마을에서 태어나 학창시설을 보낸 그는 1995년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한 후 ‘달마야 놀자’를 비롯해 ‘황산벌’, ‘마파도’ 등 영화 다수와 TV드라마를 통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힘들 때 고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으며 엄마를 생각하면 순창의 고향 집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진다"라며 "이런 애틋한 마음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설 명절 전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신 이문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이런 따뜻한 마음이 고향을 떠남 향우들의 기부로 이어져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어린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금사업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자치단체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를 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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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kjh@public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