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조 1816억 투입 '평택~오송' 46.9km 고속철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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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조 1816억 투입 '평택~오송' 46.9km 고속철도 건설
국토부, 2복선화 착공 기념식 개최…2028년 개통시 열차 운행 2배 확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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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이재현 기자]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돼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을 ‘2복선 선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청북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청북도]

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 및 초청인사, 청주시민 등이 함께 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 호남 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km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5년간 약 3조 181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시속 300km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시속 400km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2028년 개통되면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의 합류부(평택~오송)구간의 선로용량 확보로 고속열차 운행을 2배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선로용량은 190회에서 380회로, 운행횟수는 176회에서 262회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인천발·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착공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우리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어디서든 살기 좋고,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한 국토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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