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에 한국 전문가 파견…"방류 휴지기에 이행과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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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 한국 전문가 파견…"방류 휴지기에 이행과정 점검"
박구연 국무1차장 "1차 방류 종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지 활동"
IAEA 현장사무소 및 원전 시설 방문,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 소화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3.09.1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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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9일 “오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앞으로 이루어질 3차례 방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앞으로 이루어질 3차례 방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 차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번 파견은 지난 11일 1차 방류 종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지 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IAEA 현장사무소 및 원전 시설 방문과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에 파견한 전문가는 지난번과 같은 규모인 총 3명이다. 

박 차장은 “(파견 전문가는)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 시에는 주요 점검 활동 등을 공유하고, 원전 시설 중에서는 중앙감시제어실과 해수배관헤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여러가지 활동과 협력 메커니즘 등을 세팅·조율하고,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각종 자료들을 이중삼중으로 체크하는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 차장은 “이번에 가는 것은 약간 특색이 있다”면서 “지금 방류 휴지기 사이에 방문해서 일본이 방류 과정 중에 어떤 식으로 이행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장도 한번 둘러보고, 앞서 언급한 제어실이나 배관헤더 등 중간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하는 부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핑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자세한 일정 공개는 전문가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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