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플러스 수출 100억 달러 돌파···역대 최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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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플러스 수출 100억 달러 돌파···역대 최고 전망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3.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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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11월 들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에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으로,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몰에서 열린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대형마트 연계 판매촉진 행사’에서 한국 식품관을 살펴보고 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6월 22일 베트남 하노이 빈컴몰에서 열린 '케이푸드 페스티벌'에서 한국 식품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특히 농식품 수출은 지난 9월 2주차에 처음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 증가한 7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 과자, 음료, 김밥 등 가공식품과 딸기, 김치 등 신선농산물이, 전후방산업의 경우, 스마트팜, 종자, 농약 등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라면은 11월 3주차까지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작년 실적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케이-콘텐츠 열풍과 사회관계망 확산을 계기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면은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이끌며 올해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세계적인 건강식품 및 간편식 선호 유행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11월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냉동김밥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출하시기를 맞은 딸기 등 신선과일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딸기는 11월 동남아로 수출을 시작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자, 배, 포도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의 국산 신품종 개발과 품질경쟁력 제고 노력 등으로 우리 신선과일은 해외에서 고품질로 인식되며 미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전후방산업 또한 전년 대비 2% 증가한 25억6000만 달러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은 연이은 정상외교를 계기로 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통령의 사우디, 카타르 순방을 계기로 중동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약 역시 국내기업이 자체개발한 제초제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4억1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농업인, 수출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며, "농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이 기록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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