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납품대금 미지급 등 위탁기업 708개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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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납품대금 미지급 등 위탁기업 708개사 적발
697개사 미지급 대금 98억 자진개선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3.12.2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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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위탁기업 3000개사, 수탁기업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2022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라 매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정기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자진개선 및 개선요구 조치 현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최근 2년간 자진개선 및 개선요구 조치 현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에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상생협력법' 위반 의심기업 708개사를 적발하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행정지도를 통해 위탁기업 697개사가 미지급 납품대금 등 98억 9000만원을 수탁기업에게 지급하는 등 자진개선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등 미지급금에 대해 자진개선하지 않은 상생협력법 위반 위탁기업 9개사에 대해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통해 추가로 1개사는 약 300만원을 피해수탁기업에게 지급했다.

반면, 최종 개선요구 시정조치에 응하지 않은 법 위반기업 8개사에 대해서는 기업명, 상생협력법 위반 사실 등을 26일 중기부 누리집 등에 공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서면 미발급 위반기업 6개사에 대해서도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부과했고, 이중 약정서 미발급 3개사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중기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 달부터 시작한 2023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제때, 제값 받는 공정한 거래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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