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음5G 구축사업자 54개소···전년대비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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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이음5G 구축사업자 54개소···전년대비 2배 확대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4.01.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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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김민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음5G 이용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돼 2023년 말 전국 54개소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음5G는 토지,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구축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세대 이동통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통신망으로,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 도입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 26개소에서 사용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 54개소로 확대돼 활용범위가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이음5G의 확산을 위해 이음5G 제출서류와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 시에 외국인 주식소유 지분 제한을 제외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국내외 최신 구축 사례 및 장비, 단말 공급 현황 등 종합정보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주파수 신청절차 및 기술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사전 상담을 연중 제공해 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음5G가 활용될 수 있도록 15건의 실증사업을 통해 참고기준을 제시했으며, 이음5G 스몰셀의 속도를 3Gbps까지 향상시킨 기술개발을 완료하는 등 이음5G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음5G 구축을 통한 서비스 사례로는 제조 분야에서 기존 와이파이 대비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 물류 분야에서 PDA의 신속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로 업무 효율성 증대시킨다.

기존 사무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로봇이 도시락, 음료, 우편, 택배 등을 개인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 병원에서 환자의 CT, MRI 등의 검사결과를 3차원 증강현실 및 실시간 비대면 협진으로 정밀 수술 서비스, 28㎓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현실 기반의 다자간 협업 전투, 박격포/대공화기 운용 및 전투 등 군사 교육 서비스 등이 있다.

인공지능, 가상모형, 증강현실,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이 이음5G와 연계해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융합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도 이음5G와 더불어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잘 뒷받침해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용량 초연결의 다양한 이음5G 서비스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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