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전용 온라인 대출 1월부터 시행
상태바
국가유공자 전용 온라인 대출 1월부터 시행
나라사랑대출 중 활용도 가장 큰 '생활안정자금' 대출 시범 도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4.01.11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세종=김민호 기자]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에게 시행되고 있는 나라사랑대출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생활안정자금에 대한 온라인 즉시 대출이 처음 도입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부는 위탁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나라사랑대출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국가유공자 전용 온라인 즉시 대출'을 도입,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동구 6.25참전유공자회를 방문해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동구 6.25참전유공자회를 방문해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이는 온라인 대출이 확대되고 은행영업점이 축소되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국가유공자 정책대출인 나라사랑대출도 온라인 신청을 도입하기 위해 위탁은행과 협조해 온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대출 이용이 가능해져 보훈대상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시행되는 온라인 즉시 대출은 보훈급여금을 담보로 제공하고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생활안정자금에 한해 시범적으로 도입됐으며, 향후 다른 종류의 나라사랑대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연 2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나라사랑대출 인원 2만4000여 명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대출은 위탁은행인 국민은행 또는 농협은행 모바일앱에 회원가입 후 접속, '국가유공자전용 나라사랑대출 생활안정자금'을 선택하고 본인 정보 확인 및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곧바로 대출이 실행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이 없어 중도 상환도 가능하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분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해 나가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출 규제 개선을 추진하는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보훈을 체감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외에도 아파트 분양과 주택 구입, 주택 임차, 농토 구입 등 다양한 대출을 시중 금리보다 낮은 연 3~4%의 이율로 시행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