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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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 수사의뢰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 중복투약 환자 방문 의료기관 집중점검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4.01.16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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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이다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를 점검한 결과,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과 오남용 처방 의심 등 의료기관 13개소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류오남용심의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거쳐 의료용 마약류 쇼핑이 의심되는 환자 16명과 이들 환자에게 프로로폴 등 마약류 의약품을 투여한 의료기관 9개소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아울러 이중 처방전, 진료기록부 기재, 마약류 취급 보고 등에 대한 위반 사실이 확인되거나 수사가 필요한 의료기관 4개소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으며, 동 수사의뢰 결과는 경찰청 등과 공조를 통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이력관리시스템'으로 4월부터 관리될 예정이다.

참고로 점검 의료기관 중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위반 6개소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오남용감시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불법취급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등 마약류 취급자에게 처방, 투약시 안전관리 철저를 협조 요청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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