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29일 북한이탈주민 단체장 등 12명을 초청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영호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이, 국내 탈북민 뿐만 아니라 북한주민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며 "탈북민들의 성공이야 말로 우리사회 통일역량을 가늠 짓는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은 앞으로 북한주민들에게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게 될 것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한 ‘탈북민을 위한, 탈북민에 의한, 탈북민의 날’이 돼야 한다"라고 상기시켰다.

참석자들을 대표해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추진에 사의를 표하고, "이를 계기로 탈북민 사회가 더욱 단합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통합과 번영, 통일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종합하는 한편,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날짜를 선정해 기념일 제정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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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호 기자 seungho5491@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