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신고 총 1195만건···1분에 23번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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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신고 총 1195만건···1분에 23번꼴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4.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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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소방청은 2023년 전국 119신고접수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119신고 접수 건수는 총 1195만 6459건으로 이는 1분에 23번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2022년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119 종합상황실 [사진=경북소방본부]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으로 인한 의료 안내 및 민원 상담이 전년 대비 16% 줄어 신고건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신고건수의 약 45%를 차지하는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538만 2745건 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 중 구급 신고가 59%로, 현장출동 신고 10건 중 6건은 구급신고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년 대비 화재 및 구급 출동 신고는 줄어든 반면, 구조 출동 신고는 11%, 생활안전 신고는 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출동 관련 신고 657만건 중 절반인 328만건이 의료 안내 및 민원상담 신고였으며, 무응답 144만건, 오접속 96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3분기로 방역수칙 완화로 인한 대외 활동 증가 및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동시다발적인 피해로 구조, 구급, 대민지원 관련 119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19신고건수는 경기도가 242만 86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국 119신고의 약 43%가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재난대응 부처간 협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2023년 공동대응건수도 전년대비 12% 증가한 87만 767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는 재난발생시 실시간 정보 공유기관으로 소방, 경찰, 해경, 권익위뿐만 아니라 산림청이 추가지정됨에 따라 유사시 관계기관 간 즉각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두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재난상황에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유선 신고가 어려울 경우, 문자나 사진 등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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