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1시30분경 전남 목포시 북항 하수종말처리장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매탄가스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포시는 16일, 인부 질식사고의 원인에 대해 슬러지에서 발생한 매탄가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30분경 북항 하수종말처리장 탈수기동 지하 1층에 설치된 바닥청소용 집수정(1㎡)의 배수펌프 철거 작업을 위해 공사 인부 1명이 집수정에 들어가고, 보조인부 1명은 집수정 주변에서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집수정 바닥에 쌓인 부패된 슬러지에서 발생한 매탄가스로 인해 집수정에 들어간 윤 모(48)씨가 질식으로 숨졌고, 대기 중이던 김 모(64)씨가 의식 불명인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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