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 울려 퍼지는 사랑가 소리 ‘얼쑤~ 좋구나’
상태바
청산에 울려 퍼지는 사랑가 소리 ‘얼쑤~ 좋구나’
  • 신영삼 기자
  • 승인 2015.10.26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청산도를 찾은 지난 주말 진회숙 교수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나비야 청산가자’가 성황리에 열리며 8일간 의 ‘가을의 향기’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일 전남 완도 청산도항 느림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북콘서트 ‘나비야 청산가자’는 관광객과 마을 주민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회숙 교수의 사회로 국립창극단 소속 이소연, 유태평양 등 국악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느림과 전통이 함께한 슬로시티 청산에 걸맞게 가야금 산조와 대금독주는 청명한 하늘과 가을바람이 어우러져 그 운치를 더했다.

특히, 춘향과 이 도령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의 이야기를 노래한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공연할 때에는 관객들의 흥에 겨운 취임새가 이어졌고, 영화 서편제로 더욱 유명한 ‘진도아리랑’이 이어질 때는 출연진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열린 북콘서트와 더불어 청청해역 청산에서 자란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를 활용한 쿠키, 케잌을 만드는 식도락 부스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가을의 향기’는 슬로길 11코스를 걷는 청산완보, 슬로라이프 식도락 체험, 조개공예체험, 전통장례문화를 재현하는 ‘초분재현’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