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지역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이 학교 1학년 김 모(16)군이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학교 측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15분경, 김 군이 기숙사 자신의 방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룸메이트인 송 모(16)군이 발견, 사감교사와 119 구조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해 소생술을 실시했지만 4시29분경 끝내 사망했다.
숨진 김 군은 이날 오전 1시50분경까지 기숙사 내 1층 면학실에서 공부를 한 뒤 방으로 돌아와 2시경 잠자리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에는 김 군을 포함해 총 4명의 동급생이 생활하고 있다.
경찰은 외상 등 타살흔적을 찾을 수 없고, 같은 방 이용 학생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특이점을 찾지 못했으며, 돌연사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같은 방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완도교육청 전문상담사를 투입,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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