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 소감…"국민 목소리 경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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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내정 소감…"국민 목소리 경청하겠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2.3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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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임에 판사출신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30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첫 각오를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엄중한 상황에 부족한 사람이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가 참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 완수가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조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사항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 협조 관계가 돼야 하고 그것을 통해 검찰개혁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다"며 "그것이 저에게 준 지침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삶 속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역사가 있어왔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계셨고 문재인 대통령이 계시다. 그 속에서 답을 구하겠다"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언급하지 않았다.

여권에서 탄핵 주장이 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하지 않고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후보자는 공소청 설치 등 여권발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선 "제가 해오던 일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미 많은 검찰개혁이 이뤄졌고 나머지 필요한 부분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의 많은 의원님들, 교섭단체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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