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사업체 종사자 1906만2000명 '9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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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사업체 종사자 1906만2000명 '9개월 연속 증가'
10월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45만5000원 3.6% 증가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12.2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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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김민호 기자] 11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대비 22만2000명 증가한 1906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수출호조와 전년도 기저효과 덕분에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5000원으로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월평균 근로시간은 151.4시간으로 전년보다 0.9시간 늘었다.

정향숙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2021년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및 21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향숙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2021년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및 21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용노동부가 29일 공개한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주요 결과’를 보면 상용근로자 수는 코로나19 대응, 고령화로 인한 의료 요양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보건 사회복지업, 전문 과학 기술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7만명이던 상용근로자 수는 8월 13만명, 9월 16만8000명, 10월 15만7000명, 11월 18만1000명으로 늘었다.

제조업은 수출 호조 덕에 7개월째 증가세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제조업 근로자 수는 전년대비 8만5000명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7월 1만9000명, 8월 2만2000명, 9월 2만6000명, 10월 2만6000명, 11월 3만2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보건 사회복지업, 전문 과학 기술업, 정보통신업 등 방역 디지털 전환 관련 업종은 증가한 반면 정부 공공일자리 감소에 따라 공공행정 등은 감소했다.

숙박 음식점업 근로자 수는 지난해 2월 감소 이후 22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작년 11월 무려 19만7000명이 감소한데 이어 올해 7월에도 6만4000명, 8월 3만5000명, 9월 1만3000명, 10월 1만6000명의 근로자가 감소했지만 11월 증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11월 입직자는 7만명 증가했고, 이직자는 2만9000명 늘었다.

10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5만5000원으로 3.6% 증가했고,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1.4시간으로 전년보다 0.9시간 늘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상용직의 경우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과 동일함에도 코로나19 등으로 전년 근로시간이 감소한 기저효과로 올해 소폭 증가했다"라며 "반면 임시일용직은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으로 근로시간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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