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쇳물의 감격' 포스코 포항1 고로, 반세기의 역사 마무리
이재현 기자 | 2021-12-29 15:40
[공공투데이 포항=이재현 기자]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 1고로(高爐 용광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멈춰 선다.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사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김학동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故박태준 명예회장께서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