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사상 첫 17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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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사상 첫 17조원 돌파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2.0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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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대전=송승호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원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소비쿠폰 재개 등이 날개를 단 결과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7조50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조4763억원(16.5%) 증가했다.

이는 2021년 9월(16조2338억원), 10월(16조9125억원)에 이은 3개월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특히 음식서비스(26.1%), 음 식료품(18.5%), 여행 및 교통서비스(46.6%), 생활용품(22.9%) 등의 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받았던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142.5%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소비쿠폰(외식, 여행 숙박 등) 지원 재개 등 영향"이라며 "코리아세일페스타, 온라인쇼핑몰 할인행사 등으로 음식료품과 생활용품 거래액 역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증가 대부분은 모바일 거래의 눈부신 성장 덕분이다.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조3378억원(22.9%) 늘어난 12조528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1.6%로 전년동월(67.8%)에 비해 3.8%포인트(p) 상승했다.

모바일의 경우, 음식서비스(28.8%), 가전 전자 통신기기(25.0%), 음 식료품(20.5%) 등의 성장세가 컸다. 전월 대비로는 일상회복 여파로 음식서비스(-8.3%)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방(40.6%), 화장품(14.6%) 등에서 늘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음식서비스'에서 97.8%에 달했다. 대부분이 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이쿠폰서비스(91.2%), 가방(83.5%), 아동·유아용품(81.1%) 순으로 모바일쇼핑 비중이 컸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확산에 탄력을 받아 최근 큰 폭의 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1월 월간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5조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21년 5월에는 16조원을 넘어섰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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