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향 분석, '광화문 집회'-'결혼식' 등 새로운 연관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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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동향 분석, '광화문 집회'-'결혼식' 등 새로운 연관어 등장
  • 정숙 기자
  • 승인 2020.08.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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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대전 정숙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민들의 우려와 불편사항이 담긴 민원이 이전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17~23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분석해 발표했다.

주요 30개 연관어 [사진=권익위원회]
주요 30개 연관어 [사진=권익위원회]

코로나19 관련 민원의 상위 연관어는 ‘확진자’, ‘수도권’, ‘보건소’, ‘마스크 착용’ 등으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강화를 요구하거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와 비교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된 ‘광화문 집회’, ‘재확산’, ‘동선 공개’ 등의 연관어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각종 불편사항과 관련된 ‘시험장’, ‘결혼식’, ‘수험생’ 등의 연관어가 새롭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34.3%), 서울(22.2%), 인천(5.5%) 등 수도권이 62.0%를 차지했고 부산, 경남, 경북, 강원, 전남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34.7%), 성별로는 남성(62.3%) 신청자가 많았다.

국민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Big data)를 상시 모니터링해 매주 민원 동향을 분석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되었던 상반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3회에 걸쳐 분석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47개의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어학시험 성적 제출기한 연장, 국제 항해선박 직원에 대한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적 허용 등 국민이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상당히 쌓여있는 상황에서 민원도 크게 증가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불편사항이 적시에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분석한 민원 동향에 대해 국민들에게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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