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1명.."3단계 격상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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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71명.."3단계 격상은 아직.."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포장·배달만 허용
정세균, 사회적거리두고 3단계 격상은 아직..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0.08.2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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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71명 추가 확인돼 모두 19,0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규모인 441명보다 70명 줄었지만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 중 국내 감염 사례는 359명, 해외 유입 사례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284명이 확인됐고,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부산과 대구 8명, 충북 5명, 대전과 강원 3명, 세종, 전북, 경남, 제주 2명, 울산과 경북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이 아파트 주민의 직장인 금천구 '비비팜'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모두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비수도권에서는 서울 광복절 집회 참석자가 광주 성림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무더기 감염 사태를 일으켜 모두 31명이 확진됐다.

/사진=공공투데이 DB
/사진=공공투데이 DB

# 수도권 포장-배달만 가능
이에 따라 30일부터 수도권에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되며 식당과 카페, 제과점의 이용이 제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시행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고, 카페와 음식점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시행한다" 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 없이 실내 섭취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음식점과 제과점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실내 영업이 안되고 포장, 배달만 가능해진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돼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다.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현재 3백명 이상 대형학원에서 모든 학원으로 확대 적용돼 비대면 수업만 가능하며,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학원 등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는 하루 늦은 31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도 금지되며,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주·야간 보호센터와 무더위 쉼터 등 시설에는 휴원이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 정부, 3단계 격상은 아직..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가 2주가 되어가지만,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넘고 있다" 면서 "일단 2단계를 한 주 더 유지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 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강화될 경우 4차 추경 편성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게 정부의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4차 추경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전환한다면 경제적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생각된다" 면서 "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재원이 소요가 될지 여부에 대해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추경 여부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 증감 추이에 대한 판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 여부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수도권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284명 추가 확인돼 모두 7천2백명으로 늘며 대구의 누적 확진자 7천7명을 넘었다. 최근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환자가 급증하며 3명이 추가 사망해, 사망자는 모두 316명으로 늘었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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