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곳곳에서 발생…81명 급증 '하루 최다'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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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곳곳에서 발생…81명 급증 '하루 최다' 방역 비상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12.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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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지난 21일 49명 발생 이후 81명이 늘어 343명이 됐다.

아직 최초 감염 경로가 확인이 안된 전북 익산 유치원, 강원 식당, 경남 거제 사례 외에도 국내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5건 발생해 이미 숨은 감염 전파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8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 40명은 국내 감염, 4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국내 감염자는 전날 166명에서 206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96명에서 137명으로 늘어났다.

또 아직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 중이지만, 기존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의심 사례는 33명이 늘어 총 184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의심사례를 모두 합하면 총 527명이다.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는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15→24→5→9→20→3→15→12→0→49→7→12→16→81명'으로 나타났다.

초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들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혹은 이란에서 온 아프가니스탄 국적 유학생 관련성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최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국내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전북 익산 유치원 강원 식당 경남 거제 관련해서는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상황이고, 이외에도 산발적 사례가 이어졌다.

이날 추가된 국내 오미크론 확정 사례 40명은 △전북 익산 유치원 25명 △이란 입국 전북 유학생 관련 9명 △강원 식당 1명 △12월17일 입국자(부산) 관련 1명 등이다.

국내 산발사례로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5명이 늘었다. 광주 2명, 인천 대전 전북 각 1명이다.

의심 사례는 △전북 익산 유치원 14명 △이란 입국 전북 유학생 관련 15명 △경남 거제 2명 △강원 식당 1명 △12월17일 입국자 관련 1명 등이다.

경남 거제 사례는 전날 감염경로 불명 사례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의심 사례 2명이 나온 것이다. 이날 추가된 산발사례 5명 역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 또는 확진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주요 오미크론 관련 사례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75명(확정 73명) △이란 입국 전북 유학생 관련 151명(확정 79명) △전북 익산 유치원 138명(확정 45명) △강원 식당 16명(확정 4명) △경남 거제 3명(확정 1명) △국내 산발사례 5명 등이다.

한편 이날 확인된 해외유입 감염 41명의 유입 국가는 미국 14명, 영국 7명, 케냐 6명, 탄자니아 3명, 카타르 2명, 스페인 2명, 카메룬 터키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몰디브 각 1명이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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