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0.1원 오른 리터당 1632.0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앞선 주보다 10.1원 상승한 리터당 1450.0원이었다.
국내 유가는 지난해 9월 넷째주부터 11월 둘째주까지 8주 연속 올랐다. 10월 둘째주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매주 28~45원씩 급등했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 이후 주유소 판매가격이 1월 둘째주까지 9주 연속 내림세였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0원 오른 리터당 1703.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71.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3.2원 하락한 리터당 1601.7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3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596.7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41.5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417.4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461.2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6.1달러로 지난주보다 4.2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이라크-터키 송유관 폭발,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공공투데이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