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상자 발생' 여천NCC 공장 협력업체 압수수색
상태바
'8명 사상자 발생' 여천NCC 공장 협력업체 압수수색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2.02.1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일 오전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테스트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8명(사망 4명, 중경상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전남도청]
지난 11일 오전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테스트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8명(사망 4명, 중경상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전남도청]

[공공투데이 여수=송승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여천 NCC 현장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부 광주노동청은 14일 오전 9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여천NCC(주) 현장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35명을 여천NCC(주)에 보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안이 엄중하고, 2018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됐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노동청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2일 여천NCC(주) 공장장(안전보건관리책임자)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되는 자료 등을 토대로 현장 및 본사 관계자를 소환해 산안법 위반 내용과 함께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하였는지 여부를 신속하게 수사해 엄정히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송승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