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구매 담합, 현대제철 등 4개 제강사 공정위 '검찰 고발'
이길연 기자 | 2021-02-17 16:27
[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고철(古鐵) 구매가격을 8년간 담합한 제강사 7곳 중 현대제철을 비롯한 4곳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7곳 중 담합 가담기간, 관련 시장 영향력, 경쟁제한 효과 및 공정위 조사 협조 여부 정도 등을 고려해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한국철강, 대한제강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건 현장조사 과정에 자료를 폐기 은닉하고 전산자료를 삭제하는 등 조사방해 행위가 적발된 세아베스틸 직원 3명은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과 함께 검찰에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