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2.5%, 이재명 21.4%'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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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2.5%, 이재명 21.4%' 초접전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09.30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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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송덕만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 달에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며 양강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이낙연 대표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위와의 격차가 오차범위(±1.9%p) 내인 1.1%p로 지난 달과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선호도가 이번 달은 하락하며 오름세가 멈춰졌으나, 20%대는 유지했고, 1위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를 이어가며 2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10%대를 유지하며 3위를 이어갔고, 홍준표 의원은 전월 대비 상승하며 한 단계 오른 4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대표가 1개월 전 8월 조사 대비 2.1%p 하락한 22.5%를 기록,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2위와의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로 지난 달 1.3%p에서 1.1%p로 소폭 더 좁혀졌다.

이 대표는 호남과 경기 인천, 충청권, 서울, 40대와 50대, 60대, 보수층과 중도층, 노동직과 사무직, 가정주부, 자영업에서 하락했고, 70세 이상, 무직과 학생에서는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p 하락한 2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는 멈췄으나, 20%대는 이어가며 1위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서울, 경기 인천, 18~29세와 30대, 60대, 70세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자영업과 학생, 무직에서 하락했고, 40대, 진보층, 사무직에서는 상승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0.6%p 하락한 10.5%를 기록, 10%대를 유지하며 3위를 이어갔다. 윤 총장은 TK와 충청권, 경기 인천, 18~29세와 30대, 보수층과 진보층, 사무직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PK, 70세 이상, 학생에서는 상승했다.

홍준표 의원은 2.2%p 오른 7.2%로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은 충청권과 PK, TK, 18~29세와 30대, 보수층, 학생과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5%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으나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7%p 하락한 4.0%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0.7%p, 3.6%), 원희룡 제주도지사(+0.6%p, 3.0%), 추미애 법무부장관(+0.4%p, 2.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0.3%p, 2.3%), 김경수 경남도지사(-0.1%p, 1.7%), 김부겸 전 의원(+0.2%p, 1.2%),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0.1%p, 1.2%),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0.8%p, 1.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2%(-0.4%p), ‘없음’은 7.5%(+1.6%p), ‘모름/무응답’은 2.5%(+0.1%p)로 집계됐다.

범진보 여권 주자군(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심상정 김부겸 김경수 임종석)의 선호도 합계는 4.2%p 내린 52.7%, 범보수 야권 주자군(윤석열 홍준표 안철수 오세훈 황교안 원희룡 김종인)은 2.9%p 오른 36.1%로, 양 진영 간 격차는 23.7%p에서 16.6%p로 좁혀졌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한편,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는지를 물어본 결과, ‘지지 인물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전월 대비 2.6%p 내린 48.1%,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1.5%p 상승한 45.8%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6.1%.

현재 선호 후보와 ‘계속 지지’ 여부 교차분석 결과, 이낙연 선호 응답자의 68.3%, 이재명 선호 응답자의 53.9%, 윤석열 선호 응답자의 56.1%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각 후보 선호자의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홍준표(50.9%), 안철수(36.0%), 오세훈(34.6%), 황교안(48.1%), 원희룡(37.1%), 추미애(42.9%), 심상정(40.2%), 김경수(31.6%), 김부겸(30.4%), 김종인(32.8%), 임종석(20.1%) 등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21~2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5만339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53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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