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영선 18.3% vs 나경원 17.9%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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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영선 18.3% vs 나경원 17.9% 초박빙
박주민 우상호 금태섭 조은희 윤희숙 이혜훈 뒤이어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11.2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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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덕만 기자]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각각 여야 1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을 기록했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장관은 18.3% 지지율을 얻었고 나 전 의원은 17.9%의 지지율로 1위를 다퉜다. 박 장관과 나 전 의원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4%p다. 

이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8%, 우상호 민주당 의원 6.3%, 금태섭 전 의원 6.1%, 조은희 서초구청장 6.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5.9%, 이혜훈 전 의원 3.8% 순이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영향으로 여야 모두 여성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박 장관은 40대(22.0%)와 50대(23.7%), 나 전 의원은 60세 이상(28.8%)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권역별로는 박 장관은 서북권(23.0%)에서 지지 강도가 높았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나 전 의원은 강남 3구가 있는 동남권(20.5%)에서 지지세를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박 장관에 대한 지지가 40.2%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은 43.9%의 지지를 얻었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정당 투표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후보(35.9%), 국민의힘 후보(33.0%), 국민의당 후보(10.3%), 정의당 후보(3.5%) 지지하는 정당후보가 없다는 의견이 9.7%였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의 산술적 합은 43.4%에 달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여성(38.9%), 40대(43.7%), 화이트칼라(41.6%), 서북권(43.1%), 진보층(66.0%)에서 높았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은 남성(37.3%), 60세 이상(41.3%), 가정주부(39.6%), 동남권(42.5%), 보수성향층(47.8%)에서 높았다. 

보궐선거 의미에 대해서는 정부심판론(47.3%)이 국정안정론(41.5%)에 비해 5.8%p 높게 나왔다. 정부심판론은 여성보다 남성(52.9%), 연령별로 20대(52.9%)와 60세이상(54.6%)에서 높았고 국정안정론은 40대(49.0%)와 50대(45.7%)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97.3%,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9.8%였다.

  文대통령 지지율 40.8%, 부정평가56.5%...‘민주당31.6%-국민의힘29.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 비율이 56.5%(매우 잘못함 41.5%, 별로 잘못함 1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8%(매우 잘함 21.5%, 어느 정도 잘함 19.4%)로, 긍정 평가에 비해 15.7%포인트 낮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1.6%), 국민의힘(29.1%), 국민의당(9.4%) 순이었다. 민주당은 40대(33.5%)와 50대(33.4%) 연령층, 화이트칼라(37.2%)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동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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