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집값 상승 여파…1년새 무려 6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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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집값 상승 여파…1년새 무려 60% 감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2.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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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집값 상승 여파로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 7130호로 집계된 가운데 전월(1만9005호) 대비 9.9%(1875호)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1861호로 전월(2131호) 대비 12.7%(270호), 지방은 1만5269호로 전월(1만6874호) 대비 9.5%(1605호)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집값 상승 여파에 따라 1년새 무려 60%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집값 상승 여파에 따라 1년새 무려 60%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988호로 전월(1만2006호) 대비 8.5%(1018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37호로 전월(700호) 대비 9.0%(63호) 감소했으며 85㎡ 이하는 1만6493호로 전월(1만8305호) 대비 9.9%(1812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미분양 물량 감소추이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이 가장 두드러지게 줄어들었다.

영남권은 최근 5년간 공급 과잉 문제에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부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미분양관리지역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매매 전셋값 상승, 불안정한 수급상황, 조선업 반등,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등으로 미분양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최근 창원, 김해, 대구, 부산, 거제 등 영남권 미분양 급감지역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이 급감한다는 건,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남을 뜻해 분양이 늘고 있는 것.

가포택지지구는 스마트 비즈니스 특구로 조성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의 수혜와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의 배후도시로서의 가치를 모두 안은 지역으로 연면적 약 47만㎡ 규모의 창원시 균형발전을 잇는 새도시로 개발된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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