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휴먼인섹트 김용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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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휴먼인섹트 김용평 대표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01.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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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여주=이다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기도 여주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휴먼인섹트 김용평 대표’를 선정했다.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한 농업회사법인 휴먼인섹트의 김용평 대표는 곤충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2012년 경기 여주로 내려와 개관한 곤충체험장이 휴먼인섹트의 모태가 됐다.

김용평(우)여주곤충박물관 대표, 조미숙(좌)여주곤충박물관 관장 [사진=머니투데이]
김용평(우)여주곤충박물관 대표, 조미숙(좌)여주곤충박물관 관장 [사진=머니투데이]

단순히 곤충을 보고 설명을 듣는 체험을 넘어 곤충을 역사 예술 등 인문학적 요소와 접목한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했다.

직접 사육한 장수풍뎅이(연간 3만마리)와 지역에서 매입한 사슴벌레 등 곤충(15종 1200마리)으로 곤충 사육 키트 제작 판매하고 있다.

가상현실(VR) 영상 등을 접목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심리 발달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정서 치유프로그램을 내놨고 곤충의 특징을 부각시킨 만화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인간이 곤충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온 다양한 역사적 이슈를 토대로 예술, 과학, 역사 등 인문학적 요소와 곤충을 접목한 특별전시 교육 프로젝트인 ‘공감’을 2019년부터 기획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는 여주곤충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방문객 12만명, 매출 13억원을 달성하며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성장한 자녀들이 참여해 가족이 공동 운영하는 휴먼인섹트는 지역과 협업을 고민 중이다.

김용평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및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미래 곤충산업 전문인력 육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라며 "여주 지역의 곤충 사육 농가들과 협업해 지역 곤충 브랜드를 개발 활성화하고 다양한 식용 곤충을 사육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휴먼인섹트는 곤충박물관의 차별화된 운영으로 지역 외 관광객을 많이 끌어들여 지역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농가 경영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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